[행사후기] 2024년 초개인화 시대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 후기입니다!
2023년 7월 01일(토) 에 강의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는 분들을 대상으로 아주 소규모의 인원을 모집을 해서 오프라인에서 이야기를 해보자는 아주 사소한 생각에서 시작해서 벌인 일이 6개월이 지난 현재 하나의 재미있는 행사로 마무리가 되었다.
그래서 사실 세상일은 모르는 것이다.
그냥 벌였던 작은 커피챗같은 모임이 이렇게 커져버려서 실제로 행사를 만들고 진행하는 것까지 하게 되었다.
원래 행사를 진행하려면 매일 매일 만나서 기획을 하고 시간을 엄청 들여야 한다.
그래도 행사가 잘되기 힘들다.
그런데 이번 행사는 피드백을 받고 보니 가히 '베스트'행사로 마감되었다.
실제 진행된 내용은 위와 같았는데, Xavire인 내가 진행한 것만 확인해봐도 강의 평가가 엄청좋다.
매우 만족이 70% ~ 80%가 되는 가히 '완전 만족'을 시킨 강의였다.
점수로 환산하면 대충 이렇다.
강의 : 4.7/5.0
네트워킹 : 4.8/5.0
행사를 해보신 분들은 알것이다.
행사를 기획하다가 망하는 경우도 숱하게 있고, 행사를 진행시키다 망하는 경우도 숱하게 많다.
그런데 매일 만나지도 않고, 시간될때 거의 한달에 1,2번 정도 만나서 준비한 강의로 이런 행사를 만들 수 있다는 건 거의 기적에 가깝다.
그런데 이유를 분석해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
원래 행사를 위해 자료를 준비한 것이 아니라, 그냥 그 때 그 때 하고싶었던 주제들을 내가 ppt로 정리를 하면서 1달 혹은 2달정도마다 총 3번을 만났다. 만날때 마다 주제는 달랐다. 그런데 다들 관심있는 주제들이어서 전원이 OK한 주제들로만 이야기를 했었다. 그것이 '강의 생전 처음해봐요!', '사람은 커뮤니티에서 성장한다', '퍼스널 브랜딩,커뮤니티 사업화,자기계발'이었다.
그렇게 정해진 주제를 각자가 미리 생각을 해보고 만나서 이야기하는 모임이 되어갔다.
그렇게 한번 두번 만나다보니 각자가 원하는 것들이 있었고, 그런 것중에 사람들을 모아서 만나는 네트워킹 모임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나는 그럼 지금까지 우리들이 이야기했었던 주제를 기반으로한 행사를 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모두가 OK를 했다. 그렇게 이 사태는 벌어졌고, 생각보다 조금은 큰 일을 만들게 되었다.
그런데 다른 메인잡들이 존재하고, 이것에 오롯이 시간을 투자하지 않음에도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이미 자료는 만들어져있고, 행사준비만 하면 되는 상태였기에 가능했다. 또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해본 경험이 내가 많았기에 큰 틀에서 바꾸지만 않고 우리들이 했던 내용만 잘 정리하면 행사는 무난하게 진행될거라고 내가 판단했다. 그리고 일단 하기로 마음먹으면 잘될수 밖에 없는 방법으로 진행을 하기때문에, 행사의 기본인 내용에 충실하면 되기 때문에 그건 내가 다 감당할 수 있었다. 그렇게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어느 순간인가 부터 일단 내가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그건 이 우주에서 내가 제일 잘할거라는 생각으로 진행을 한다. 그러면서도 다른 일들이 있기 때문에 이것에 온전히 신경을 쓰지 않게 하기위해 회의가 잡힌날의 그 2시간을 엄청 아껴서 썼고, 그 시간에는 다른 거는 하나도 신경쓰지 않고 오롯이 그 행사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
일을 두가지정도 하려면 개인적으로 나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메인잡에 중점을 두고 하되, 일정 시간을 할애해서 사이드 잡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후 함께할 사람들과 회의할 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을 내린 안에서 최대한 바꾸지 않고 진행하면 된다.
행사를 진행하다보면 생각이 바뀌고 하지만 그럴때 자신의 맘대로 바뀌면 행사는 산으로 가거나 망하게 된다.
서로 합의를 한 것만 진행하고, 합의가 안된건 절대 진행하면 안된다.
그것이 짧은 시간을 공유하면서도 어떤 사이드 잡이나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행사의 기본은 탄탄한 콘텐츠고, 그 다음이 홍보고, 그다음은 피드백이다.
이걸 메인잡을 하면서도 함께 진행해서 최고의 효과를 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행사 끝나고 식사와 커피를 하면서 스텝끼리 회포를 풀었다.
행사를 진행하고 나면 그 느낌이 들어온다.
오늘 행사 끝장났구나!(잘됐다) 거나
오늘 행사 망했구나!(안됐다) 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2024.01.27 행사는 대성공이었다.
일단 강의 평점이 best of best 평점이다. ^^
질문식 강의 + 네트워크와 서로 이야기를 하게해서 강의가 지루하지 않게 만든 것이 일단 좋았던 것 같고
질문에 대한 내가 했던 답변들의 깊이가 느껴져서 좋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유데미 강사되기 단톡방에서 그냥 이야기나 해보자고 만들었던 소모임이 이렇게 한 싸이클로 마무리가 되었네요.
유데미 강사되기 단톡방에서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올해 시작을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제가 진행했던 소모임은 이 행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그동안 이 모임에 관심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 좋은 기회가 있으면 그때 뵈요~ 다들 좋은 일들 행복한 일들 있으시길 바랍니다 ^^
혹시라도 제가 쓴 글이나 그동안 후기들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블로그에서 확인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