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강의를 왜 하려고 하는지 묻는 것 부터가 강사가 되기위한 준비라고 봅니다.
혹시라도 성격에 안 맞거나 정책에 위반되면 삭제 하셔도 됩니다.
닉네임 Xavire라고 합니다.
- 강남대, 가천대, 인하대, 나사렛대등 대학강의도 했었고
- (주)NEXON,(주)SKCNC,(주)LGCNS 에서도 강의를 했었습니다.
- 개발경력은 5년 8개월정도
- 강의경력은 10여년 정도
- 커뮤니티 활동 경력은 10여년 정도 됩니다.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인데 이렇게 간단하게 프로필을 이야기한 이유는
그래야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보통 어떤 것을 시작할 때 그걸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우리나라에서는 많다고 봅니다.
내가 무엇때문에 지금 여기에 서있고, 나는 뭘 하려고 이것을 하고 있고, 어떤 것을 얻으려, 어떤 행복을 찾으려 지금 이걸 하고 있는가?
뭐, 꼭 이런 질문을 안하고 시작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걸 하다보면 반드시 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야할 시점이 온다고 봅니다.
그 시점이 오면 저 질문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답을 할수 있어야 계속 그것을 하더라도 공허하지 않고,
외롭지 않게 자신만의 길을 가지 않나 싶습니다.
강의는, 교육은 개인적으로 철학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직업들 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벌인 일, 선택한 일들을 스스로가 책임지고 감당하면 끝나지만, 강의는, 교육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육 같은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역할을 하는 직업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말 하나에도 생각하나에도 학생들이 받아들인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기는 물론 돈을 벌고 싶어서, N잡을 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하는 것으로 생각하신 분들도 있을것이고
진짜 교육에 열정이 있어서 오신분들도 있겠지만,
내가 왜 교육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다면, 아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도 많이 발생할겁니다.
예를 들면, 수강생을 많이 모으고 싶은데 수강생이 많이 모이지 않을경우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찾으며 수강생을 모집을 할텐데
그게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오르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우리나라 인구분포만 봐도 그렇고 연령대는 점점 높아지고,(영어강의는 제외할게요)
현재 우리나라 평균 나이가 44.5세정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https://sgis.kostat.go.kr/jsp/pyramid/pyramid1.jsp
그 밑으로는 아주 기하급수적으로 적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사람만 늘리려는 생각만 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없는 사람을 늘리기도 힘들죠.
그리고 다른 교육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얼마나 사생결단을 하고 홍보를하겠습니까?
저는 현실을 직시하되, 교육의 본질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인구는 줄고있고, 온라인을 보면서 수업을 들을 사람들은 유료가 아닌 무료를 보고서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그런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겁니다.
결국에 앞으로 교육시장은 온오프라인 시장으로 가는게 맞다고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을 합니다.
온오프라인을 같이 하되, 온라인은 저렴하게 하고, 오프라인은 소수로 해서 가격을 좀 더 받고 그런식으로 대응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릴수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경험과 데이터와 여러가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렇습니다.
어차피 한 인간이 보는 견해는 하나의 의견일 뿐이니 보시고,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시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때 중요한게, 교육의 본질입니다.
교육의 본질은 뭐지? 이렇게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교육은 다른 사람을 성장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강사가 좋냐를 판단하려면 그 강사의 이력을 봐서는 잘 모릅니다.
강사의 프로필이 '카카오 개발자'라고 해서 강의를 잘하는 게 아닌 거 같은거죠.
다른 사람을 성장시키는 능력 그게 강사(교육자)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강의를 잘하는지는 그 사람을 통해 성장한 사람들이 있는가?
그 사람을 통해서 성장한 사람들이 마케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하는 이야기가
아닌 찐 이야기를 들어보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럴러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다른 사람과 소통을 매우 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강의를 잘할 확률이 높죠.
강의도 결국 따지고 보면 소통이니까요.
내가 알게된 내용을 처음보는 다른 사람이 들었을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서
그 사람이 성장하도록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그럼 과연 소통이 잘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라고 묻는다면
내가 한 이야기를 남이 들어서 자신이 이해한대로 설명했을때 둘이 같은 지점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게 소통이 잘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보통은 소통을 잘해, 또는 소통을 잘하고 있다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냥 이야기를 펼쳐만 놓았지, 서로가 한 이야기의 같은 지점을 보지 못하죠.
그래서 소통이 어려운 것이고, 소통이 잘 된다는 것도 더 어려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도 기술이지만, 그 사람에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관심이 있어야 하고, 그 사람을 성장시키겠다는 열정이 있는 사람이 강사가 되어야
강의를 듣는 사람에게도 강의를 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모든 영역이 그렇듯 모두 다 본질에 완벽히 부합하는 사람들만이 존재하진 않지만
실질적으로 본질을 생각해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나중에 큰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요즘은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무엇이든 본질을 이해하고 기본에 충실해야 그 다음이 있다.
손흥민 아버지가 했던 말 중에 하나를 인용하면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들 잘해보자구요~!!
(참고로 저는 온라인 강의는 오픈한적이 없는 온라인 초보입니다.)
'볼을 잘 다룰줄 알아야 그 다음에 슛팅이든 패스든 잘할 수 있다.'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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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력하는 사람보다 즐기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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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현석 강사님,
좋은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강사 커뮤니티 게시판에 자유롭게 글 써주시길 장려드리며,
이번 강사되기챌린지 2기에도 참여중이신 것으로 확인되는데 필요하시다면 저희 스튜디오 지원도 받으셔서 꼭 첫 강의 오픈해보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사되기챌린지 운영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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